▲ 괴산연품곶감이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괴산연품곶감.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의 겨울철 명품 농·특산물인 괴산연풍곶감이 본격 출하되면서 전국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괴산연풍곶감연구회영농조합법인과 연풍김홍도곶감작목반은 이번 겨울에 조령산(해발 1017m) 기슭에 위치한 고랭지에 가까운 산간 지형에서 생산된 반건시 연풍곶감 약 50t을 생산·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곶감은 심한 일교차로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육질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천연 당도가 높고 품질도 뛰어나 생산량의 대부분을 해마다 사전 주문 형식의 직거래로 판매되며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감 재배 방법, 반건시의 당도를 높이는 기술, 덕장 설치 장소 등에 관한 연구과 함께 적절한 생산규모 관리, 판로 개척 등 생산농가의 꾸준한 노력도 괴산연풍곶감의 인기 유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방명식 괴산연풍곶감연구회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1월 초부터 연풍곶감 만들기에 들어간다"며 "평균 50일 이상 얼고 녹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운 반건시 곶감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연풍곶감은 냉동실에 간편하게 보관해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도 함께 출시하고 있다.

구입은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1544-8913, www.gsjangter.go.kr)나 괴산연풍곶감연구회영농조합법인(833-7877), 연풍김홍도곶감작목반(010-5482-5177)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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