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밸리산단 입주기업 간담회
市 조기정착 및 행정지원 약속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지난 4일 오전 서산오토밸리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주)에서 오토밸리를 비롯한 인더스밸리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서산테크노밸리 및 서산자동차전문단지에 입주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상생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담당부서 관계자를 비롯해 서산오토밸리 입주기업체협의회장 현대파워텍㈜ 이승준 이사와 서산테크노밸리 입주기업체 협의회장 ㈜가나스틸 차은환 공장장 등 산업단지에 입주한 33개 기업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국내경기 저조로 경영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지자체 및 행정기관에서 중소기업 제품구매 확대와 경영자금 지원, 고용지원 등에 힘써줄 것을 맹 시장에게 건의했다.

시는 산업단지를 비롯한 관내 입주 기업들의 조기 정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과 중앙정부를 비롯한 충청남도와 함께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자동차 산업 등 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진정한 기업의 발전은 공장 근로자의 노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구현되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맹 시장은 “작년 한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서산시 발전을 위해 기업인 여러분들이 산업현장에서 땀 흘려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국내 경제가 그리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기업과 행정이 힘을 모은다면 좋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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