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칠갑산천문대에서 관측된 새해 첫 부분일식의 모습 청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 칠갑산천문대는 지난 6일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 특별 관측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관측회에는 소한의 추위에도 2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었으며, 이들은 태양 안경, 태양 망원경, 태양 투영판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새해 첫 우주쇼를 한껏 즐겼다. 새벽을 가린 구름 때문에 부분일식 시작과정을 보지는 못했지만, 9시쯤 구름이 걷히면서 나타난 '불완전한 태양'에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연신 감탄했다.

이날 천문대는 부분일식 외에 낮에도 볼 수 있는 금성 관측 체험프로그램이 진행해 좋은 반응을 었었다.

천문대 관계자는 "올해 첫 우주쇼인 부분일식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천문현상이 있을 때마다 관측회를 열어 재미와 감동을 드리겠다"고 말했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