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아침밥 든든히 드세요.” 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새벽 구직 활동을 위해 직업소개소를 찾는 구직자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나눠주는 시책을 편다. 시는 올해 4940만원을 투입해 서부동과 청전동 2개소에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새벽 인력시장 이용 구직자들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매주 월~금요일 운영한다. 지난해 하루 평균 무료 급식소 이용 인원은 약 30명으로, 연간 7885명이 새벽 무료 급식을 이용했다. 시는 올해부터는 새벽 급식 단가를 인상해 급식의 질을 높였다. 이용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직업소개소에서 식권 수령 이후 청전동 오색정 식품제작단이나 서부동 오색정을 방문하면 무료 급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용 근로자들의 열악한 구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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