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제천의 옛 모습’ 전시, 오전 9시 개장 오후 6시 폐관

▲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전경.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누수 논란으로 개관이 미뤄졌던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8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시는 7일 162억원을 들여 전체 면적 4635㎡ 규모로 신축한 이 박물관 개관식을 8일 연다고 밝혔다.

개관 기념으로 기획 전시 ‘그리운 제천의 옛 모습’과 ‘시민이 함께 만든 의림지 역사박물관 사진전’이 오는 5월 말까지 열린다. 또 1월 중 매주 토요일에는 제천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겨울방학 어린이 박물관 체험 교실’을, 매주 일요일에는 ‘일요 박물관 시네마’를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관람 요금은 성인 2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1000원이다. 노인·영유아·장애인·저소득층·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다. 상세한 프로그램과 관람 요령 등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 박물관은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저수지인 의림지와 제림(명승 제20호)주제로 한 전문박물관으로, 제천의 역사와 함께 의림지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천 년 이상 어떻게 유지됐는지 소개하고 있다.

시는 의림지 역사박물관 개관을 준비하면서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립 청주박물관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물 관리 역량을 키웠다. 문화교육 시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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