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00억 증액…소규모 제조업도 포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520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민선7기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지원하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지난해보다 200억원 증액됐으며 오는 2022년까지 총 600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분야별 지원 금액은 △창업자금 400억원 △경쟁력 강화자금 500억원 △혁신형 자금 1300억원 △기업 회생자금 200억원 △제조업 경영 안정자금 900억원 △기술 혁신형 경영 안정자금 600억원 △소상공인 자금 1300억원 등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소기업으로 그동안 대상에서 제외했던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규모 제조업도 올해부터는 대상에 포함됐다. 도는 올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긴급 유동성 자금 공급을 위해 소상공인자금 100억원을 증액해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당 3억원 이하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보증 수수료를 현행 1.0%에서 0.8%로 0.2%p 인하했다. 업체당 지원 규모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25억원 △혁신형 자금 25억원 △기술 혁신형 경영 안정자금 10억원 △제조업 경영 안정자금 3억원 △자동차 부품 제조업 3억원 등이다. 업체 부담 금리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의 경우 3.4%, 혁신형 자금은 2.5%이다. 제조업 및 기술 혁신형 경영 안정 자금과 소상공인 자금은 업체 부담 금리에서 1.75∼2.5%를 도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창업 및 경쟁력, 혁신형 자금은 충남경제진흥원에, 제조업 경영 안정, 기업회생 자금은 시·군 지역경제과에서 하면 된다. 또 기술 혁신형 경영 안정 자금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소상공인 자금은 충남신용보증재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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