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계 화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창의적 교육 중요성 대두"
"작년 분단의 얼음 녹기 시작 아이들 앞에 평화의 길 기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교육계 일제잔재, 민주적 제거"
지자체, 교육·행정 상생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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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19 대전·세종·충남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사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허태정 대전시장,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 나소열 충남도정무부지사 등 교육계 인사들이 대전·세종·충남 교육의 희망찬 한 해를 다짐하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19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교육계 인사들의 화두는 ‘창의·균등·혁신’이었다. 지난 4일 충청투데이와 대전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9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교육계 수장 및 각계 인사들은 변화가 시작되는 새로운 미래시대를 대비해 창의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교육계 수장들은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돌이켜 보며 유·초등부터 평생교육까지 충청권의 균등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상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신년사에서 “과거 농업·산업사회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만으로도 스스로 원하는 직업 갖고 살 수 있었지만 지금 학생들은 미래의 변화 예측하기 힘든 4차산업혁명시대에 잘 적응해야 한다”며 “기존 주입·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지난해 따뜻한 마음이 모여 분단의 얼음이 녹기 시작했다. 앞으로 어려운 고비가 많이 있겠지만 잘 넘겨 평화의 길이 활짝 열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막힘없이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청권 4개 교육청 및 독립기념관이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이른바 교육계에 드리워진 일제 잔재를 교육을 통해 어떻게 민주적인 방식으로 제거할까 고민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아이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주민 및 학부모와 함께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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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19 대전·세종·충남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사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등 참석 인사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충청권 자치단체장들은 교육과 행정이 상생 협력하며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힘 쓸 것을 약속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어린이·학생·청년 등 모든 시민이 균등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치겠다”며 “대전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공동체지원국 교육복지청소년과를 신설했다. 교육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에 대전시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세종시는 가장 젊은도시인 만큼 고민도 많다.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는 무엇을 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다. 특히 보육과 교육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세종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교육청 그리고 충청권 이웃들과 함께 상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충남 15개 시·군의 마을주민과 아이들이 하나가 돼 교육공동체로서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데 충남도가 적극 협력하겠다”며 “지역별, 학교별 연대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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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 박일규 선생(국전서예초대작가·충청투데이 칼럼 서예이야기 328회 연재·한국전각협회·한국·중국 전각 명인 칭호)이 2019 대전·세종·충남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축하하는 휘호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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