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대 H-LAC의 조석연 교수가 최근 '그림으로 듣는 한국음악' 책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전통음악에 대해 상세히 서술돼 있는 이 책은 고대 암각화를 비롯해 고분 벽화와 풍속화, 명창의 사진 및 영화 포스터 등 시각자료를 함께 담고 있다.

필자는 책을 통해 어느 한 시대와 상황에서만의 음악을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과거 특정한 시대 및 상황에서 생성된 소중한 음악들이 21세기로 어떻게 이어지고 변화하고 있는지를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함께 고민하려고 한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를 연결할 수 있는 QR코드를 도입하며 관련 전통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 있어 우리 음악을 생생히 알고 느끼게 한다.

조석연 교수는 "이 책은 한국전통음악을 가장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책"이라며 "우리 음악이 이 시대의 문화콘텐츠로 활용 될 수 있는 원형의 씨앗으로써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 H-LAC 교수로 재직 중인 조 교수는 고악기연구회를 맡으며, 10여년간 음악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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