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청주권 4년제 대학들의 정시 경쟁률이 평균 5.78대 1로 나타났다. 충북대학교는 정시모집 원서를 마감한 결과, 1176명 모집에 7164명이 지원해 6.09대 1를 기록했다.

지난해 7.02대 1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한 것이기는 하지만 전국 거점국립대학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 일반전형 자율전공학부로 11.19대 1, 가군 일반전형 수의예과가 10.65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청주대학교는 844명 모집에 5128명이 지원해 6.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3.23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연극학과 연기전공의 경우 27.5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만화애니메이션 9.10대 1, 산업디자인 7.80대 1로 뒤를 이었다. 최근 10년간 최고 경쟁률은 2013학년도 5.10대 1이였던 점을 고려할 때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된 것이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서원대학교는 369명 모집에 2183명이 지원했다. 5.92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3.34대 1)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패션의류학과로 4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11.25대 1, 레저스포츠학과가 10.43대 1, 정보통신공학과와 음악교육과가 1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청주교육대학교는 173명 모집에 437명이 지원해 2.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3.1대 1과 그 전년 4.2대 1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뚜렷했다. 꽃동네대학교는 31명 모집에 98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3.2대 1로 전년의 2.6대 1을 뛰어넘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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