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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산막이옛길 '더 즐겁고 신나게'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2019년 01월 07일 월요일 제18면     승인시간 : 2019년 01월 06일 16시 36분
군, 스카이워크 등 위락시설·산림복합단지·레포츠단지 설치 검토

▲ 등잔봉에서 바라본 산막이옛길. 괴산군은 산막이옛길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건설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산막이옛길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건설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군은 6일 한해 100만명 이상을 불러모으며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괴산 산막이옛길의 방문객 수를 늘이기 위해 스카이 워크와 모노레일 설치 등 위락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막이옛길은 국내 최초로 1957년 건설된 괴산댐의 초입인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진 4㎞(10리) 길을 복원한 둘레길이다. 곳곳에 데크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고 괴산호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옛길까지 오가는 유도선도 운항하고 있다.

2011년 11월 개통한 산막이옛길은 그해 88만명이 다녀간 뒤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 2017년 방문객이 163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120만명이 다녀가는 데 그쳤다. 전년보다 무려 26%가 감소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사상 유례없는 폭염 탓에 휴가철 피서객이 줄었다. 또 장마철 수해 예방을 위해 괴산댐 물을 빼 수위를 낮추는 바람에 한 달가량 유도선 운항을 중단한 것이 영향을 줬다.

그러면서 방문객 수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볼거리 마련 등 활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군은 지금의 산막이옛길 시설만으로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위락시설 설치 등에 나섰다.

특히 바닥이 투명한 유리 구조물을 설치해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스카이 워크와 모노레일 설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다채로운 조명을 설치해 괴강 관광지에 불빛공원을 조성하고, 괴강 관광지~감물~목도 구간을 거니는 물빛 산책로, 화양구곡과 쌍곡 계곡에 밤하늘을 살필 수 있는 달빛 산책로와 별빛 산책로를 만들어 산막이옛길과 연계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산막이옛길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보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늘려야 한다"며 "새로운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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