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 민원봉사실이 '고객만족 행복민원'을 2019년 키워드로 정하고, 민원인 기대를 충족하기 위한 역량강화에 들어갔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8일 친절교육을 시작으로 1년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

민원봉사실은 올해 민원행정의 양적 팽창과 질적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민원발생빈도 또한 높아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업무능력을 갖춘 친절, 순발력 있는 친절을 내세웠으며, 민원인 눈높이 중심의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쾌적한 사무실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또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원스톱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매주 1회 복합민원팀과 협력·협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특히 처리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법령 및 조례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직원은 물론 군내 건축·설계사무소 등 민간영역과의 연찬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민원봉사실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5000만 원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계획 수립의 적합성, 민원우수 인센티브 제공, 민원정보 제공, 민원처리상황 확인·점검 등 모든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특히 △민원처리실태 매월 점검 △사전심사청구제, 민원후견인제, 민원조정위원회 운영 등 민원제도 활성화 △복합민원 처리를 위한 원스톱 민원팀 운영 △보청기, 점자책, 휠체어 구비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창구 운영 △찾아가는 이동군수실 운영 등이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해 10월 민원인 친화형으로 사무실을 리모델링하면서 군민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민원창구와 사무공간을 분리해 넓은 대기공간을 확보했으며, 수유실과 북카페, 휴게실을 갖춘 배려공간으로 거듭났다. 11월에는 사진전시회와 국화전시회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민원인들의 반가움을 샀다.

곽병훈 민원봉사실장은 "민원봉사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로 국민께 봉사하는 사람들"이라며 "찾아오는 민원인들이 일을 마치고 행복한 기분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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