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과·농촌공동체과 신설…인구대책·청년·관광홍보 중점
공동체회복·먹거리 체계 구축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민선 7기 김돈곤 청양군수의 지역발전 복안이 2과 신설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1일자로 신설된 조직은 미래전략과와 농촌공동체과. 2과의 신설 방향은 푸드플랜, 주민자치, 특화관광, 산업유치, 인구정책 등 국·도·군정 역점사업과 공약사업의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이다. 2과 신설에 따라 청양군 조직은 3실 10과에서 3실 12과로 늘어났다.

미래전략과에는 인구감소 대비책 수립 등 미래 도전에 대응할 미래정책팀, 지역수요에 맞는 산업단지 조성과 중소기업 유치를 담당할 기업산단팀, 중장기적인 관광정책 기능을 강화할 특화관광팀이 배치됐다. 미래전략과는 올해 효율적인 인구증가대책, 청양맞춤형 청년정책, 기업하기 좋은 환경. 효과적인 관광홍보·마케팅, 칠갑산 천문대의 교육적 운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농촌공동체과는 기존 농업지원과에서 농업정책과와 분리돼 주민자치, 마을 만들기 사업, 농촌개발 지원조직 통합을 통한 농촌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한다.

농촌공동체과는 특히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푸드플랜 수립, 공공급식의 생산, 가공, 유통을 일원화함으로써 지역순환 먹거리 체계를 안전하게 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농촌공동체과는 청양의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청양군은 이밖에도 민원증가가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 팀을 신설 하고 증원을 실시했다. 또 팀 통폐합과 명칭 변경을 통해 조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2과 신설은 군정 핵심과제의 수행과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에 중점을 두었다"며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 행정 수요자인 군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높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과 신설안은 지난해 11월 입법예고, 청양군의회의 동의를 거쳐 12월 관련법규를 공포, 지난 1일 시행됐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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