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기리 친환경 얼음 썰매장은 장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제안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약 3000㎡ 면적의 논 부지에 자연 결빙해 조성됐다. 내달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 무료 개방된다.
얼음 썰매장에서는 청년회에서 직접 제작한 전통썰매 100여대가 준비돼있다. 또 장군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남양유업의 후원으로 군고구마, 군밤, 요구르트 등 간단한 먹거리도 무료 제공된다.
임윤빈 장군면장은 "평기리 자연 친환경 얼음 썰매장이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과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겨울 농촌 전통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 체험을 가질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농촌 체험자원을 발굴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