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마을회관 인근에 조성된 친환경 얼음 썰매장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썰매를 타며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장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와 평기리청년회가 평기리 마을회관 인근에 조성한 친환경 얼음 썰매장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평기리 친환경 얼음 썰매장은 장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제안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약 3000㎡ 면적의 논 부지에 자연 결빙해 조성됐다. 내달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 무료 개방된다.

얼음 썰매장에서는 청년회에서 직접 제작한 전통썰매 100여대가 준비돼있다. 또 장군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남양유업의 후원으로 군고구마, 군밤, 요구르트 등 간단한 먹거리도 무료 제공된다.

임윤빈 장군면장은 "평기리 자연 친환경 얼음 썰매장이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과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겨울 농촌 전통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 체험을 가질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농촌 체험자원을 발굴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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