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기관
취업예정자·재직자 600명 대상
13개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 운영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기관인 세종시 공동훈련센터가 올해 13개 직업능력개발 훈련 과정(600명 대상)을 운영한다. 대전·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올해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인 공동훈련센터 운영기관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신규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함께 공동훈련센터 선정을 위한 공동 TF를 구성해 전문 인력 및 기자재·시설확보, 기업 훈련수요 분석 등 공동훈련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공동훈련센터가 새롭게 지정되면서, 관내 기업들은 가까운 곳에서 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됐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공동훈련센터는 취업예정자를 위한 양성교육 2개 과정과 재직자를 위한 향상과정 11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자율주행차 SW 토털 솔루션 실무 △AI기반 사이버해킹 대응기술 전문 △IoT 응용실무과정 △DB 엔지니어링 실무 △딥러닝 응용 실무과정 등으로 짜여졌다. 또 전략·특화 사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 디스플레이 산업, 바이오 산업, 화장품 산업 등 관련 분야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이현구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세종에 공동훈련센터가 없어 관내 기업들은 대전 공동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아야 해 기업의 요청에 맞는 교육과정이 부족했다. 시간·경제적 불편을 함께 겪어왔다”며 "공동훈련센터 선정으로 세종시 산업구조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이다.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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