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경제일정 ‘메이커 스페이스’ 찾아
제조스타트업 격려…“정부도 성공 돕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내 N15 전문 랩 메이커스 스페이스에서 열린 '2019 제조창업 파트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창의적 아이디어 제품화하는 메이커와 제조 스타트업 병행하는 회사를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 출범과 함께 혁신 응원하는 창업국가를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로 삼았다"며 "혁신 창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서울 중구에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해 시제품 제작과정을 체험하고 젊은 제조스타트업 기업가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창의적 아이디어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직접 찾아가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혁신창업 육성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 등 경제 활력을 현장에서 챙기겠다는 의지다.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는 전문적 생산 장비를 보유하지 않아도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춰놓은 작업 공간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 어렵다고 많이 말씀하는데 지금도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며 "우리 경제 활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해서 활발한 혁신 창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을 통해서 신 기술과 신 산업을 창출해야만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하는 혁신성장의 핵심 역시 창의력과 기술 경쟁력, 그리고 또 혁신역량 갖추는 혁신적 창업가와 기업들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혁신 창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발굴하려는 걸 노력을 지금 준비 중에 있다"며 "혁신 창업 길을 앞서서 걷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성공해야 또 그 뒤를 따라는 더 많은 청년 기업가들이 더 과감하게 혁신창업의 길을 이룰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어려분이 일으킨 혁신 창업의 물결이 우리 경제의 큰 활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정부도 여러분 성공 위해 돕겠다.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혁신 창업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창업 실패가 두렵지 않은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를 만들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렸다"며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 전면폐지, 창업기업 부담 완화, 혁신 모험펀드 조성, 메이커 스페이스 전국 확대 등을 통해 약속을 지키고 있다. 혁신창업 활성화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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