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공기업 예타 통과
2021년까지…658억원 투입, 혁신성장센터 건립도 추진

▲ 대전 유성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위치도.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는 유성구 장대동 한밭대로와 죽동지구 사이에 지역전략산업인 첨단센서 산업과 관련한 업종을 입주업종으로 구축해 10만 5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LH와 농어촌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올해 산업단지계획 고시 및 GB해제 절차를 이행하고 2020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 6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개발하게 된다.

시는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를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인력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창업과 기업의 혁신역량 발휘, 우수한 근무ㆍ정주환경을 두루 갖춘 도심 속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및 LH와 협의해 '혁신성장센터'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성장센터는 초기 창업기업들에게 업무공간(사무실·공장), 회의실, 다목적실 등 기업 활동공간을 제공해 창업·성장·소통교류·혁신을 이끄는 기업지원 앵커시설로, 저렴한 기업지원 공간을 제공해 초기 창업기업 등 소규모 기업들이 자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일자리경제국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이번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아닌 판교를 모델로 하는 고부가가치 새로운 형태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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