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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대한민국의 실질적 행정수도의 길을 걷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9년 기해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충청투데이와 세종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세종시,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이 후원하는 ‘2019 세종 신년교례회’가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이승복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세종지역 주요인사 및 정·경제계,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첫회를 맞는 세종 신년교례회는 충청권 각계 인사들이 국토 중심인 세종시에 모여 대한민국의 장밋빛 백년대계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각계 참석자들은 세종시가 진정한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기업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국내외 경제상황은 물론 기업들의 체감 경기 또한 녹록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세종상공회의소는 신생 2년차의 젊은 패기를 앞세워 기업과 함께 숨 쉬고 땀 흘리는 경제단체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은 신년사에서 "이번 행사는 세종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종의 장밋빛 미래를 내다보는 뜻 깊은 자리”라며 “세종시가 진정한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자족기능 확충이 가장 중요한 숙제다. 충청투데이는 언론의 사명을 다해 세종상공회의소와 함께 세계 일류도시로 거듭나는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행정도시에서 더 나아가 세종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려면 자족성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며 “기업들이 많이 입주하고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져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경제계 여러분께서 세종경제를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거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의 발전을 바라는 뜻에 따라 열리게 된 이번 신년교례회는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오늘의 자리를 통해 세종시의 역량을 결집하고 나아가 국가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을 선도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승복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축사에서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교육은 소중은 자산”이라며 “새해에도 세종교육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 고등학교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을 중학교 2학년 까지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개원하는 공립단설 숲유치원을 알차게 운영하는 등 교육력을 높이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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