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드론과 등 2개과 신설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북도립대학이 충북도립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 대학은 2019년 1월 1일부터 기존 교명이었던 충북도립대학에서 충북도립대학교로 변경한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전문대학도 대학 또는 대학교라는 명칭 사용이 가능해진 데 따른 조치다.

충북도립대학교는 대학이라는 명칭을 고등교육법 개정 이후에도 유지해왔으나 대학 위상과 경쟁력 제고, 이미지 쇄신을 위해 10년 만에 교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이번 교명 변경을 통해 도립대학으로써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보다 분명히 알리고, 신입생 모집, 대학 중장기적인 발전계획 수립 등 대학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립대학교는 2019년도에 교명을 변경한 것 이외에도 11개 학과 중 3개과(의료전자기기과, 정보보안과, 자치행정과)를 폐지하고, 2개과(컴퓨터드론과, 소방행정과)를 신설·운영하는 등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교명이 변경됨에 따라 대학의 대내외 이미지 강화를 위한 충북도립대학교의 새로운 UI(University Identity)를 공개했다. 김태원 융합디자인과 교수의 재능기부로 충북도립대학교의 새로운 UI는 충북도립대학교(Chungbuk Provincial University)의 영문 머리글자 C·P·U를 조형요소로 활용해 학사모를 쓰고 있는 학생의 모습을 형상화해 명품인재 양성을 통한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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