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곳 408만㎡ 규모 조성 중
486만㎡ 계획… 총 10곳 894만㎡
50만 자족도시 구축 성장동력 마련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50만명이 살아갈 자족도시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대규모 산업단지 10곳을 조성해 일자리 3만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면적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일 아산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입주 여건 마련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현재 산업단지 5개소 408만 2000㎡를 조성 중에 있으며 계획 중인 산업단지도 5개소 486만 4000㎡에 이르고 있어 총 10개 단지 894만 6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는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 일원 하나마이크론㈜에서 추진중인 35만1511㎡의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의 경우 단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1월 중 준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탕정면 명암리·용두리 일원 2009만 5062㎡의 부지에 추진중인 아산디스플레이2 일반산업단지는 1,3공구 준공에 이어 2공구 역시 현재 90%의 공정율을 보이는 가운데 2021년 준공예정이다.

㈜탕정제일산단에서 탕정면 갈산리 일원 50만 5446㎡의 부지에서 추진중인 탕정일반산업단지는 현재 토지보상(84%) 중으로 2019년 상반기 중 보상이 완료되면 하반기 공사 및 아파트 3613세대를 분양 예정이다. 음봉면 산동리 일원 44만 4179㎡ 일원에 추진중인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토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 중으로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0년 준공할 예정으로 초등학교 1개교와 1800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탕정면 용두리·갈산리 일원 68만 6528㎡의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상반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시작으로 하반기 아파트 3448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재 계획중인 산업단지는 5개소로 인주일반산업단지(인주면 걸매리) 109만 7193㎡, 염치일반산업단지(염치읍 서원리) 31만 1968㎡, 음봉일반산업단지(음봉면 동암리·덕지리 일원) 38만 6595㎡,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음봉면 동암리 일원) 112만 622㎡, 선장일반산업단지(선장면 대흥리) 113만 7719㎡ 등 486만4000㎡의 면적에서 산업단지를 계획 중에 있다.

한편 오세현 아산시장은 2019년도 신년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생활의 활력을 키우겠다”면서 “50만이 살아갈 자족도시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아산디스플레이2, 탕정·인주·선장일반산업단지 등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규모의 산업단지 10곳을 조성해 3만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 및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첨단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고 특히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하기 좋고 취업 걱정 없는 아산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 구성을 통한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관내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협력협의회를 통해 기업애로사항도 수렴하겠다”고 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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