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 칠갑산천문대는 다가오는 새해 첫 우주쇼인 부분일식을 맞이해 특별 관측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분일식은 태양과 지구 사이를 달이 지날 때 달의 그림자가 지구 위로 지나가면서 지구에서 볼 때 태양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이번 부분일식은 서울을 기준으로 이달 6일 오전 8시36분부터 11시03분까지 진행되며 오전 9시 45분경 태양의 최대 24.2%가 가려질 예정이다. 이에 칠갑산천문대는 평소 개관 시간보다 빠른 오전 8시30분부터 특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맨눈으로 태양을 보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장비인 태양필터를 이용해 관측을 하며, 보다 원활한 관측을 위해 태양관측 안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에도 낮에 볼 수 있는 밝은 천체들을 관측하며 나만의 별자리 컵 만들기와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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