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정일택(57·사진) 영동군 부군수가 지난 31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의 6개월간의 부단체장 직을 마무리했다.

2018년 7월 영동부군수로 발령 받은 정 부군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추진력을 발휘하며, 영동군정의 발전에 한몫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등 자치단체 영동'을 향한 군정방향에 발맞춰 역점사업 및 현안을 직접 챙기고, 추진상황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전문 행정가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정부·국회·충북도 등 인적관계망을 활용해 2019년 본예산 기준 3679억원의 국·도비 확보에 힘을 보태는 등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 또한 난계국악단장을 역임하며, 국악단 정기공연과 토요상설공연, 찾아가는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군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전통과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정 부군수는 이임사에서 "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창의적 시책을 개발하고,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공무원으로서 군정 업무 추진에 있어, 긍정적 마인드를 함양하길 바란다"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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