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오는 2021년 3월 준공예정이었던 국도36호선 보령~청양 1공구 도로건설공사를 31일 10시 조기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 4월 착공한 보령~청양 1공구는 총사업비 764억원을 투입해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까지의 기존 국도를 연장 6.9㎞, 폭 20m의 4차로 도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충남 서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준공예정일을 약 27개월 앞당겨 31일 조기개통(4차로 4.0㎞·2차로 2.9㎞)한다. 이번 조기개통으로 충남 서해안권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선형이 불량한 기존 도로를 4차로 확장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 및 이동시간 단축,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내년까지 보령~청양 전 구간을 4차로로 개통하여 서해안 관광권을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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