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외유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지방의회 해외연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8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국외연수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위원 8명은 지난 10월 29일부터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도심재정비 활성화, 도시재생시설 등을 둘러보고 왔다.보고회에서 위원들은 방문소감과 시정 반영 가능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시정 반영안도 제시됐다.

위원들은 도시재생과 관련해 독일 촐폐라인 탄광과 뒤스부르크 환경공원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지역 상권활성화와 관련해선 네덜란드 로테르담 페틱스 푸드 팩토리, 아른헴 패션쿼터 등을 언급했다.

이번 연수는 유럽 도시재생사례에 대한 연구를 위해 집행부가 공동 참여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우수 사례를 통해 배운 점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달 충북도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도 덴마크·독일 국외연수 공개보고회를 가졌다. 관광성 일정을 줄이고 대부분 공식기관 방문으로 일정을 짰다. 선진지 견학과 의정활동 반영에 충실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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