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시내버스의 운행 횟수와 시간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음성 감곡, 제천 송계, 괴산 장연 등 시 경계 외 지역 노선이 일부 감축되며, 하루 7~8회 운행하던 소재지(간선) 노선도 1~2회 감축되는 등 전체적으로 현행 대비 9.2% 감축 운행된다.

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버스기사의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른 것이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48명의 추가 기사가 필요하지만 낮은 임금과 과도한 업무 등으로 버스기사의 안정적 수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법적 휴게시간 보장을 위해서는 안정적 수급이 이뤄질 때까지 시내버스 감축운행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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