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동절기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미담 사례가 전해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동군 상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 장애인가정 등 20가구에 대해 내복, 쌀, 휴지, 세제 및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물품 구입비는 매년 읍·면·동 보장협의체로 배분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저소득층 특화사업비를 통해 마련됐다.

이번 물품 지원을 위해 상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전회의와 검토를 거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평소 위원들이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어려운 이웃을 직접 살피고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양근 위원장은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온정을 보냄으로써, 행복한 영동군을 만드는 작은 토대를 만들고 싶었다"고 지원 취지를 밝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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