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정성껏 만든 천연비누와 간식을 갖고 5년째 지역 경로당을 찾아 따뜻한 선행을 펼치는 단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7명으로 구성된 옥천군 군북면 여성자율방범대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해 대원들이 손수 만든 500여개의 천연비누와 간식을 경로당에 나눠 주고 있다.

일일이 찾아 안부를 살피는 것은 물론 실내·외 청소까지 자처하며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방범대는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27~28일 이틀에 걸쳐 관내 26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천연비누와 간식을 나눠주며 어르신들의 친근한 말동무가 돼주었다.

장경식 여성자율방범대장은 “추운 겨울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뜻에서 시작됐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원들과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 활동을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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