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에만 13개 기업과 계약
지역경제의 핵심축으로 대성장

▲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 553번지 일원 99만 9413㎡에 조성한 영동산업단지가 9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1월 12일 준공식을 가진 후,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동산업단지 항공 사진.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교통과 입지, 저렴한 분양가를 두루 갖춘 영동산업단지가 2018년도 목표 분양률 70%를 달성하며,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 553번지 일원 99만 9413㎡에 조성한 영동산업단지는 9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1월 12일 준공식을 가진 후,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군은 영동군수 민선7기 공약에 '영동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포함시킬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안정, 일자리창출을 이끌 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6년부터 사전 분양을 시작해 올 한해에만 13개 기업과 계약, 총 분양면적 59만 3593㎡의 31%에 해당하는 18만 2651㎡를 분양 완료했다.

앞서 지난 20일 콘크리트 세그멘트 제조업체인 바스코인터내셔널㈜와 72억원, 고용인원 71명을 투자하는 분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군은 총 21개 기업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기로 하며, 70% 분양률이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얻어냈다.

경부고속도로 영동IC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영동산업단지는 ㎡당 9만 3000원의 저렴한 분양가와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여건이 우수해 많은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투자가 쉽지 않은 요즘 상황에도 영동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해 준 것은 저렴한 분양가와 입지 조건 등 영동산단의 진면목을 파악했기 때문"이라며 "신속한 제반 인허가 처리 등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영동산업단지에 조기 정착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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