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서기관급 5개 국장을 승진 발탁하는 등 7개국장을 대폭 교체하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1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4급 5명, 5급 13명, 6급 18명 등 총 63명을 승진하고 37개 사무관급 부서장을 교체하는 등 대폭적으로 단행됐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 성공이행을 위한 역량 있는 직원의 발탁 △여성공무원의 승진기회 확대 △성과위주의 균형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주요인사를 보면, 김태겸 맑은물사업소장이 동남구청장으로, 박상원 의회사무국장이 서북구청장으로, 주재석 동남구청장이 의회사무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또 이용길 건설도로과장은 건설교통국장으로 오석교 복지정책과장은 기획경제국장으로 신성순 회계과장은 도시건설사업소장으로 이남동 노인장애인과장은 문화도서관사업소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맑은물사업소장에는 교육을 끝내고 돌아온 이종기 전 여성회관장을 발탁했다.


사무관 급 인사에서는 곽현신 예산법무과장은 복지정책과장에, 이주홍 자치민원과장은 행정지원과장에, 김진수 원성1동장을 도시재생과장에 차명국 미래전략산업과장을 예산법무과장에, 현석우 명품문화공원조성단장을 일자리경제과장에 각각 임명했다. 

또 강복옥 의회전문위원은 여성가족과장으로 권오현 여성가족과장은 천안박물관장으로, 안동순 도시재생과장은 미래전략산업과장으로 권희성 일자리 경제과장은 회계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남걸 행정안전국장은 “업무추진능력과 추진성과 등을 고려한 발탁인사와 장기근무자 순환배치 보직관리 등을 통해 조직 균형과 안정에 초점을 두고 단행했다”며 “민선 7기 시민약속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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