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소방서는 27일 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및 구조대원 5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김현수, 백선민, 송정호 서장, 박대환, 한길현, 박상진. 영동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는 27일 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및 구조대원 5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황간119안전센터 구급대원 한길현(35) 소방장, 백선민(28·여) 소방사 및 영동119구조대원 박상진(39) 소방장, 박대환(29)·김현수(28) 소방사는 지난 10월 20일 황간면 월류봉 등산로 인근에서 가슴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환자 상태를 확인 후, 헬기 이송을 위해 이동 중 갑작스런 흉통을 호소하며 의식이 없어진 환자에게 AED(자동심실제세동기)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회복시킨 뒤, 헬기이송을 통해 병원으로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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