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의 향토음악인들이 모여 구성된 시메트리아 앙상블(Simmetria Ensemble)이 29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시메트리아 앙상블은 위대한 음악가들의 학구적 실내악 작품을 연구해 클래식 본연의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선보이는 앙상블 단체다. ‘시메트리아(Simmetria)’는 이탈리아어로 ‘균형’, ‘조화’라는 의미로 학구적인 음악과 대중적인 즐거움의 균형과 원로 음악인과 신진 음악인의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연주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클래식 작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1번의 2악장과 슈만의 미르테의 꽃 가곡집 중 헌정을 리스트가 편곡한 곡을 피아니스트 한정강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헨리 퍼셀의 압델라자르 모음곡과 골터만의 카프리치오, 바르톡의 루마니안 민속 무곡과 글린카의 웅장한 6중주 내림마장조 등 다양한 클래식 본연의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작품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한편 시메트리아 앙상블은 음악감독 겸 비올리스트 설희영을 주축으로 연주와 교수로 꾸준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송치경, 임경원과 비올리스트 이도영, 첼리스트 주윤경, 양승춘, 피아니스트 한정강, 은여인 등이 포함돼 활동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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