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동구는 대전대학교에서 ‘대전 신축야구장은 선상 야구장으로’라는 주제로 건축 부동산 등 전문분야별 토론자들이 함께하는 ‘제68차 동구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주민과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역 선상야구장 유치를 통해 대전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원도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은 김용원 동구청 정책비서실장이 지금까지의 선상야구장 유치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한 뒤 김진 한남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 전영훈 대전대 건축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대전역 선상야구장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전의 랜드마크가 되고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대전역은 동구의 것이 아닌 대전의 상징이자 시민 모두의 것인 바 유치대상지 선정이 합리적이고 시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포럼은 1999년 7월부터 시작해 68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방안 제시를 통해 지역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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