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고려와 조선시대에 실록을 보관한 사고(史庫)가 있어 기록문화의 고장으로 통하는 충주에서 '시민과 함께 충주를 기록하자'는 주제로 역사기록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충주시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청 현관 로비에서 '헌책과 사진, 이제 버리지 말고 충주시에 기록하자!'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시민들이 기증한 사진과 향토 기록자료 중 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자료는 충주호 수몰 이전의 그리움이 가득했던 마을모습,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도시, 바쁘게 살았던 그때의 생활상, 역사적인 추억을 담아 오늘을 새롭게 등 옛 사진 30여장이 4개의 사진판에 주제별로 담겼다.

또한 시민 기증 기록물 20여점도 4개의 전시대에 올려져 역사기록의 한몫으로 전시됐다. 충주를 기록한 각종 향토지, 손 글씨로 쓴 과거의 행정문서, 충주비료공장 등 추억의 사진첩 그리고 일기와 편지 등 개인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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