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전달·기타 공연 등 화기애애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성탄에 기쁨을 어르신 환자와 함께 누리며 웃음과 사랑을 선사한 적십자 단양지구 협의회 회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적십자 단양지구협의회에 따르면 25일 서명화 회장을 비롯한 30여명 회원들과 매화골 기타 동아리, 서승석 단양중·공고 동문회 이사와 함께 단양군립 노인요양병원을 방문해 산타복을 입고 사랑에 전령을 전했다.

이들은 1~3층에 있는 병실을 돌며 입원해 계신 어르신들 앞에서 율동과 노래로 웃음을 선사해 큰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이들이 마련한 많은 선물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한 모금과 단양중·공고 행사 때 수고한 경비로 만들어 그 의미를 더했다. ‘매화골 기타 사랑 동아리’의 기타 연주와 적십자 회원들의 자상하고 따뜻한 손길이 외로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녹였다.

서명화 적십자 단양지구협의회 회장은 “병원을 직접 찾아 몸이 아프셔서 바깥 구경도 마음대로 나가지도 못하시고 홀로 외로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뻤다”면서 “인도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적십자 사랑으로 회원들과 함께 봉사를 펼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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