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의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26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8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노사민정협력활성화사업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600만원도 받는다.

지난해에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10년 연속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노사민정사업 부동의 선도 자치단체로 입지를 다져왔다. 고용노동부는 노사민정사업을 수행하는 77개(광역 17·기초 60)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성과에 대해 1차 서면심사, 2차 인터뷰 심사 등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엄정하게 심사했다.

그동안 시는 청소년의 바른 노사문화 형성을 위한 '3색 TALK', 든든한 삶의 터전 확보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일하기 좋은 기업' 등 사업을 펼치며 건전한 노사문화가 정착되도록 유도해왔다. 특히 충북도,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등 5개 시·군이 지역노사민정 업무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공동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노사민정 워크숍, 노사민정 한마음등반대회, 노사화합 체육대회 등 많은 행사를 통해 노사가 신뢰를 쌓아가고 상생의 협력관계를 형성하는데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종화 노사민정사무국장이 노사민정에 기여한 유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겹경사가 이어져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동일 사업으로 10년 연속 기관 포상을 받는 경우는 전국적으로 매우 드물다"며 "오늘의 성과는 열악한 산업환경에서도 노사민정이 서로 양보하고 지역사회의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천해 온 결과이며,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다 같이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