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5년 연속 '실개천살리기 운동'에 충청남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실개천 살리기 운동을 2011년도부터 추진한 결과 2018년까지 총47개 실개천 마을의 수생태계 복원과 마을공동체를 회복했으며, 실개천 살리기 운동 개선을 위한 친환경 자연정화 생태습지도 9개 마을에 조성했다. 이러한 물 환경보전 정책들은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기업·단체 등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범시민 운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산시의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2013년 충청남도의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으로 확대됐다. 2014~2018년까지 5개년 동안 충청남도 도랑살리기운동 추진 우수기관으로 연속 선정되고, 오암1리 오리실마을(2016), 화천1리 숲골마을(2017), 죽산1리 일대마을(2018) 도랑은 도내 우수도랑으로 선정되는 등 충청남도 도랑살리기 운동의 선진지가 됐다.

그동안 대외적으로도 SBS 물환경대상 대상,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 하는 등 각종 대회 수상으로 충청남도 뿐만 아니라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정책의 우수사례로서 많은 자치단체에서 실개천 마을을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임이택 아산시 환경보전과장은 "앞으로 실개천살리기 운동 및 자연정화생태습지 조성 뿐만 아니라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등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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