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권역별 맞춤교육 호평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는 장애로 인해 교육기관으로 이동과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하여 찾아가는 권역별 맞춤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5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장애인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권역별 맞춤교육은 아산복지관에서는 성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심리정서지원을 위한 원예치료교실을, 음봉산동복지관에서는 수동적인 자기표현과 의존적 성향의 장애인을 위해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자기표현을 위한 힐링아트 미술치료교실을, 온주복지관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신체, 정서적 안정도모를 위한 종이공예교실을 진행했다.

또한 아산서부복지관에서는 농촌지역의 고령 장애인을 위하여 영양섭취 부족 및 불균형의 건강상 문제지원을 위한 영양간식만들기 및 식생활교육을 실시했으며, 탕정복지관에서는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및 협동성, 대인관계 향상을 위하여 음악(난타)교실 및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교육에 참여한 A씨는 "그동안 교육에 참여하고 싶어도 교육기관으로 이동하기가 어려워 참여하지를 못했는데 가까운 곳까지 찾아와서 교육을 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교육을 통해 그림을 그려보면서 나 자신의 내면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장애인에게도 교육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병관 경로장애인과장은 "3개월 동안 장애인을 위해 교육을 진행해 주신 5개 종합사회복지관의 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다양한 교육기회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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