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열린학교 남평자 씨, 교통대 합격
충북 최고령 합격…교육감에 증서 받아
남 씨는 '그 나이에 놀러나 다니지 무슨 공부를 하냐'고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꿈이 있었기에 묵묵히 공부를 시작해 2016년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어깨수술까지 미뤄가며 2017년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과정에도 합격했다.
2017년 한국교통대에 도전했지만 불합격해 2018년 고등학력 검정고시에 영어, 수학을 다시 공부해 충북 최고령 합격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받아 충청북도 교육감이 직접 합격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남 씨는 "시험 원서부터 꼼꼼하게 잘 챙겨준 충주열린학교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후배들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멀리 바라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