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액 지난해 2조 4965억원
품목별 소스 63% 가장 높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외식과 간편식 열풍이 불면서 소스류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소스류 시장에 대한 2018 가공식품 세분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소스류 생산액은 지난해 2조 4965억원에 달했다.

2013년 2조 1356억원에 비하면 16.9% 규모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소스가 63.0%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복합조미식품 31.9% △마요네즈 3.2% △토마토케첩 1.9%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 가운데 소스 생산액은 2013년보다 34.2% 증가했을 뿐 아니라, 소스류 중에서의 비중도 8.1%p 늘은 63.0%를 기록했다. 이밖에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한 소비자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입맛도 변화하면서 서양식소스는 고급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돼 그 구성품인 소스 생산이 증가하고 외식업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늘어나 소스 생산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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