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사업 29개소 121억원 투입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도심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폐가나 유휴지 등을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도내 도시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내년 '행복한 도시 만들기 공모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에는 △원도심 쌈지주차장 조성 △스마트 공원 조성 △도심지 교통 안전·환경 등 개선 △도시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시설 설치 등 4개 사업 29개소에 12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원도심 쌈지주차장 조성 사업은 도로가 비좁고 주차장이 없어 주거 생활이 불편한 원도심 지역 5개소를 대상으로 40억원이 투입된다.

6개소에 3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공원 조성은 리모델링이나 신규 조성이 필요한 공원 중 여성과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도 공원을 안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과 산책로 등 편의시설과 가로등, CCTV 등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심지 교통 안전·환경 등 개선 사업은 주요 교통지 도로·교통표지 개선,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표지 등 보행약자 보호시설 개선 등으로 13곳에 26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처음 실시되는 도시공원 어린이 물놀이시설은 기존 또는 신설 어린이 공원에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25억원을 투입해 5개소에 설치키로 했다. 기간은 내년 1월 15일부터 3일 동안이며 각 시·군이 도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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