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 오후 6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중계도로에서 '탄금호안 랩소디'라는 주제로 특별 공연을 펼쳐진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가 오는 29일 오후 6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중계도로에서 '탄금호안 랩소디'라는 주제로 특별 공연을 펼친다.

시는 시민에게 새로운 수변관광명소인 중계도로에 설치된 야간경관조명 개장을 알리고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탄금호 중계도로는 1.4㎞에 이르는 부유식 수변 구조물로, 탄금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낮에는 시민의 산책, 마라톤, 자전거 이용객들의 공간으로 활용됐으나, 밤에는 조명이 없어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주민편의를 위해 이곳 탄금호 중계도로 중앙부 데크와 측면 구조물에 화려한 빛을 연출해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완료했으며, 개장을 알리는 특별 공연과 함께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점등 이벤트와 함께 버스킹 4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2019년 운세보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탄금호의 화려한 빛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연말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홍대와 유튜브 등에서 유명한 디에이드(전 어쿠스틱콜라보)와 기타리스트 정선호, 독특한 음색의 재즈밴드인 난아진밴드, 컨트리풍 통기타 가수 유로 김철민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탄금호 경관조명 조성으로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충주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빛과 음악이 흐르는 탄금호의 정취를 느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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