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기인사 기준·일정 발표
오세현 시장 의중 반영… 결과 관심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오는 27일 민선7기 조직개편 및 시책의 원활한 추진과 ‘일 중심·일 잘하는 조직,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하고자 한다면서 ‘2019년도 상반기 정기인사 기준 및 일정(안)’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인사의 기본방침으로 성과중심 인사문화 정착 도모, 일하는 조직·성과를 창출한 리더 승진, 주요 사업을 역동적으로 이끌어갈 리더 전진 배치, 민선7기 조직개편 및 시책 추진을 위한 적재적소 인력 배치, 장기 근무자 순환 보직을 통한 활기찬 조직 분위기 조성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승진인사의 경우 5급 이상은 업무실적, 경력, 조직 기여도 등을 종합 판단하여 인사위원회 사전심의를 통하며, 6급이하의 경우 업무성과 및 조직 내 연공서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인사기준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승진의 경우 4급(서기관) 행정 2명, 5급(사무관) 행정 1, 세무 1, 녹지 1, 환경 1, 시설(일반토목) 1 등 총 5명, 6급(주사) 행정 8, 세무 1, 전산 2, 사회복지 2, 녹지 1, 보건 2, 환경 1, 시설(일반토목) 3 명 총 20명, 7급 33명, 8급 8 명 등 총 68명이 심사승진하며, 근속승진의 경우 6급 5명, 7급 1명이 해당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4급 승진의 경우 인사고과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4명의 사무관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019년도에도 4급서기관 1명의 장기교육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4급 승진자는 1명이 늘어 총 3명이 될 것으로 보이며 5급의 경우에도 장기교육이 있을 것으로 보여 승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는 아산시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취임 6개월 동안 조직내부 파악을 마친 오세현 시장의 의중이 제대로 반영된 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돼 민선7기 아산시정을 엿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여 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조직개편과 더불어 승진인사로 인해 대대적인 전보인사가 예견되는 가운데 시는 조직분위기를 개선할 계획이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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