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유충구제 소독은 선제적 방제 방법으로 모기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을 이용, 친환경적인 약품을 살포해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모기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적은 노력으로 최대의 소독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모기 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500마리의 구제 효과가 있어 인력과 약품 비용 절감 등 효율성이 높아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소독은 17~21일까지 학교 및 공공기관 등의 대형 정화조와 오수처리시설 63개소를 대상으로 1차 소독을 실시했으며, 내년 2월말에는 1차 소독 중 모기 유충이 발견된 곳을 중점으로 2차 소독을 실시해 월동중인 모기유충을 집중 제거, 여름철 모기 감소 등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김갑수 소장은 "하절기 모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빙기 방역소독 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등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