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가 관광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겨울 낭만의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을 본격 개장하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은 사계절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보령시의 관광 콘셉트와 맞물려 지난 2016년 첫 개장됐으며, '대천 바다를 보며 즐기는 스케이트장'이란 독특한 아이템으로 개장 첫해 2만7995명이 이용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개장 2년 차를 맞아 3만6373명이 이용함으로써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고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어른들까지 합치면 실제로는 3~4배 이상 더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 20일 개장식을 갖고 싱크로나이즈 공연, 불꽃쇼, 대형 트리 점등으로 한해 운영의 시작을 알렸으며, 내년 2월 17일까지 60일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아이스링크와 민속썰매장은 물론, 아이스튜브슬라이드를 새로 도입했다.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비치되어 있는 튜브를 타고 6.7m의 높이에서 아이스슬라이드 위를 타고 내려와 짜릿함과 스피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은 입장료는 무료이고 장비 대여료는 아이스링크 및 민속썰매장 2000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3000원이며,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만65세~만70세미만 보령시민은 50% 감면, 만70세 이상 보령시민은 무료이다. 송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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