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식 개최… 각계각층 110명 구성
시민 생활 전영역 제안·자문 역할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지난 21일 선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민선7기 시정운영의 최대 가치인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수평적 민·관 협력 거버넌스 '아산시 더 큰 시정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아산시 더 큰 시정위원회는 공무원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정책의 수립과 집행, 평가 등 시정 전 과정에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소통 자문기구로 오세현 시장을 위원장으로 기획조정, 생활안전, 교육복지, 문화체육, 경제농업, 도시교통 6개 분과에 시의원, 기업인, 공공기관 종사자, 대학교수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시민 등 총 11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원회 구성에 있어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115명이 지원하며 높은 경쟁률과 관심을 보인 바 있으며, 시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민간 공모위원 50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선우문 정책기획담당관의 아산시 시정현황 및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남녀 대표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선출, 수원시 우수사례 특강, 분과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민선7기 시정은 시민이 일상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중심의 생활행정 실현으로 시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로 그동안 정책자문위원회가 전문가 위주로 운영됐다면 더 큰 시정위원회는 시민이 직접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제안하고 전문가와 함께 자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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