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65세이상 대상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은 지역 어르신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태안여객과 내버스요금 인하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군수 집무실에서 가세로 군수 및 군 관계자, 태안여객 박충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버스요금 인하 업무 협약식’을 갖고 내달 1일부터 거리에 상관없이 요금을 1000원으로 내린다.

이번 요금인하는 가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경로우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행되며 현재 거리에따라 차등 적용되던 요금을 거리에 상관없이 태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어르신(1956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부터 해당되며 탑승 시 운전기사에게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1만 8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요금인하에 따른 손실액을 예산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태안 시내버스 1일 평균이용객은 5682명이며 이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이용객의 약 51%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버스요금인하로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가 군수는 “이번 버스요금 인하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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