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야외스케이트장 22일 개장
내년 2월 17일까지… 매주 월 휴장
크리스마스·설날 행사도 계획

▲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 시민들이 모여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이 개장했다. 세종시는 22일 시청광장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청 광장 스케이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이춘희 시장과 시의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꿈나무들이 빙판 위에서 음악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피겨 갈라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야외스케이트장은 1800㎡ 규모의 아이스링크와 900㎡ 규격의 전통 썰매장을 갖췄다.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되는데, 매주 월요일 휴장을 원칙으로 하고,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2000원이다. 세종·공주시민은 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시는 스케이트장 내 휴게실, 수유실, 매점 등 부대시설도 운영한다. 운영 기간 중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선물증정 △설날 떡국증정 등 정기·상시 이벤트를 실시해 시청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을 겨울철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쉬고 즐기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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