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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소나무를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고찰한 이옥자 화백이 오는 25일까지 갤러리 ‘고트빈’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5번째 개인전이며 고향인 대전에 내려와 여는 첫 전시다.

올해 제작한 25점가량의 소나무 수묵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소나무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그는 작품 기법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작품에 사용된 한지는 닥원료를 구입해 직접 만들었는데 소나무 특유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종이 표면을 거칠게 만들었다. 

그의 소나무는 묵향으로 선을 그어 웅장하고 고고한 그 기상이 잘 표현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옥자 화백은 1998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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