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까지 이끌 남녀 대표팀 사령탑 공모 계획
1월 18일부터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 [대한탁구협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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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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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내년 1월 도쿄올림픽 준비 체제로 전환

도쿄올림픽까지 이끌 남녀 대표팀 사령탑 공모 계획

1월 18일부터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가 내년 1월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 체제에 들어간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해 3월부터 남녀 대표팀을 이끌어왔던 김택수(48) 감독과 안재형(53) 감독의 임기가 올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끝남에 따라 내년 1월 새 사령탑을 공모할 계획이다.

남녀 대표팀을 지휘할 새 감독의 임기는 도쿄올림픽이 끝나는 2020년 8월까지다.

탁구협회는 공모 절차를 거쳐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유승민·IOC 선수위원 겸 탁구협회 부회장)가 남녀 사령탑을 확정한다.

전임 남녀 사령탑 가운데 김택수 감독은 남자팀 사령탑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여자팀을 지휘했던 안재형 감독은 당분간 휴식을 위해 공모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표팀 선수 구성을 위한 발걸음도 빨라진다.

협회는 내년 1월 중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겸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1차 선발전은 1월 18일부터 닷새간, 최종 선발전은 1월 26일부터 닷새간 모두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여기에서 선발된 선수는 내년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오는 29일 경기도 성남 더블유스퀘어에서 국가대표 출신의 박영숙(30·한국마사회)과 결혼하는 남자대표팀 에이스 이상수(28·삼성생명)가 신혼여행까지 미룬 이유는 대표 선발전을 대비한 훈련을 위해서다.

박창익 탁구협회 전무는 "올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이 끝나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쿄올림픽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대표팀 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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