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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호관광선이 올해로 3회째 선상 해맞이 행사를 연다. 특히 올해는 충주호가 만수위에 이르러 어느 해 보다도 이색적인 겨울호수의 전경과 더불어 환상적인 월악산 영봉의 일출을 볼 수 있다.

충주호 선상 해맞이 행사는 그동안 참가했던 시민들의 입소문을 듣고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인원이 늘어나 벌써부터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출 장면을 보기 위해서는 해안이나 산 정상을 많이 찾고 있으나, 충주호 선상 해맞이는 산과 바다에서 보는 일출의 장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한번 다녀갔던 이들은 대부분 다시 찾는다.

매년 충주호를 다녀간다는 최계인(33·회사원) 씨는 "월악산 영봉으로 붉은 해가 떠오르는 일출장면과 겨울 호반에 비치는 새벽노을은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환상적인 것 같다"고 승선 소감을 전했다.

㈜충주호관광선은 이러한 고객들의 반응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는 소망을 담은 풍선날리기, 섹소폰 동아리 연주회, 간식 제공 등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해맞이 행사는 1월 1일 오전 7시 출항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6시30분까지 충주나루로 오면 된다.(문의 043-851-7400)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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