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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박혜수 "아예 몸치…인생 첫 춤바람 났어요"

연합뉴스 cctoday@cctoday.co.kr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제0면     승인시간 : 2018년 12월 20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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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박혜수 "아예 몸치…인생 첫 춤바람 났어요"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춤은 아예 춘 적도 없어요. 워낙 몸치고요. 양판래 역을 맡으면서 제 인생에서 첫 춤바람이 난 거죠."

올겨울 극장가 기대작 '스윙키즈'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아이돌 그룹 'EXO' 멤버 도경수가 연기한 '로기수'다. 그러나 로기수 못지않은 비중을 차지하며 이야기 중심을 잡는 캐릭터가 있다. 박혜수가 연기한 '양판래'다.

1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양판래'를 연기한 배우 박혜수를 만났다. 영화에서 보여준 탭댄스 실력으로 미뤄 당연히 춤에 일가견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춤과는 담을 쌓은 '몸치'라고 한다.

"캐스팅되고 나서 안무 선생님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첫날 안무 선생님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정말 가망이 없을 것 같은 눈빛이었어요. 아마 감독님 다음으로 영혼을 갈아 넣은 분이 안무 선생님일 것 같아요."

못 추는 춤이지만 열정을 보이기 위해 오디션 때 탭댄스 안무를 준비했다. 이틀간 학원에서 속성으로 탭댄스를 배워 2분가량 선보였다고 한다.







"감독님은 어처구니없었을 거에요. 못 추는 게 너무 티 났으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못 추지만 연습하면 잘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 열정을 봐서 캐스팅해주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극 중 양판래는 1950년대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4개 국어를 자유롭게 하는 여성으로 그려진다. 실제 박혜수도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하다. 오히려 미국식 발음이 아닌 50년대 한국인이 썼을 법한 '콩글리시' 발음을 하느라 힘이 들었다고 한다.

"전쟁이 아니었으면 판래는 정말 뭘 해도 했을 여성이에요. 똑똑하고 멋있는 인물로 보이고 싶어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앞으로 저를 떠올릴 때 양판래로 기억해주시면 좋겠어요."







박혜수는 2014년 'K팝스타 시즌4'에 출연하면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지금은 연기자로 전향했지만, 아직 가수 활동에 욕심이 있다고 한다.

연기 활동을 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곡을 쓴 결과 7곡 정도 마무리했다. 언젠가 꼭 본인 노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연기하면서 곡을 쓰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구체적인 계획인 나온 단계는 아니고 K팝스타 때 만난 친구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면서 혼자 하고 있어요. 언제라고 약속할 수는 없지만 꼭 제 노래를 내보이고 싶어요."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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